엔조 마레스카 감독은 미하일로 머드릭을 받아들였습니다.
첼시는 25일(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UEFA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UECL) 리그 2차전 파나티나이코스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했습니다.
이로써 첼시는 1차전 젠트와의 경기에서 4-2로 승리한 데 이어 2연승을 달리고 있으며, 그리스 원정에서도 어려운 승리를 거뒀습니다. 마레스카 감독은 주말 리그 경기를 의식해서인지 에이스 콜 팔머를 빼고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습니다.
마레스카 감독은 3-4-2-1 포메이션을 사용했습니다. 마지막 라인은 필립 요르겐센이 지켰고, 백3는 레나토 베이가, 베누아 바디아실레, 악셀 디다시로 구성되었습니다. 미드필더진은 마크 쿠쿠렐라, 키어런 도즈베리 홀, 엔조 페르난데스, 페드루 네투로 구성되었습니다. 머드리케와 은쿤쿠는 공격수 주아오 펠릭스를 지원하기 위해 2선에 배치되었습니다.
첼시는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으며 파나티나이코스를 사실상 압박했습니다. 경기 분위기 자체가 첼시의 주도적인 흐름이었습니다. 선제골이 터졌습니다.
전반 23분, 머드릭이 왼쪽 측면을 돌파하며 펠릭스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제공했습니다. 펠릭스는 골키퍼를 제치고 감각적인 킥으로 골문을 열었습니다. 선제골 이후 첼시는 유리한 경기를 펼쳤지만 쉽게 추가골을 만들지 못했습니다.
첼시는 솔직한 공격을 주고받은 끝에 후반전 화력이 폭발했습니다. 머드릭은 후반 4분 왼쪽 측면에서 네토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넣었습니다.
첼시는 후반 10분 펠릭스의 골과 14분 은쿤쿠의 페널티킥으로 리드를 굳혔습니다. 파나티나이코스는 후반 24분에야 한 골을 만회했습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날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는 머드릭이었습니다. 머드릭은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인 9.1점을 받았습니다.
첼시 입장에서는 마레스카 감독 부임 이후 머드릭이 살아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입니다. 머드릭은 2023년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떠나 옵션을 포함해 1억 유로(약 1,494억 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받고 첼시에 합류했습니다. 큰 기대를 모으며 첼시 선수가 된 머드릭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비판을 많이 받았습니다.
첼시에서 공식 경기 68경기에 출전해 8골을 넣었을 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합리적인 평가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멘토 마레스카는 제자 머드릭을 격려했습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머드릭을 칭찬하며 "머드릭의 활약에 정말 만족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윙어들과 협력하여 그가 박스 안에서 득점하는 포지션에서 뛰도록 만들었습니다. 머드릭은 처음 이곳에 왔을 때 어려움을 겪었지만 점차 발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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