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토트넘 모두 기로에 서 있습니다.
손흥민의 미래는 현재 뜨거운 감자입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내년 여름에 만료됩니다. 당초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장기 재계약을 제안할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재계약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손흥민도 토트넘을 사랑하기 때문에 재계약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였습니다. 하지만 분위기는 바뀌었습니다.
더 애슬레틱은 "손흥민은 여전히 팀의 필수 멤버"라며 "토트넘은 2026년까지 그를 클럽에 유지하기 위해 1년 연장 옵션을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영국 매체 90min도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들고 있다"며 "2026년까지 연장 옵션을 행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계약 갱신 소식이 늦어지면서 조제 모리뉴 신임 감독이 이끄는 터키 명문 클럽 페네르바체가 겨울 이적 시장에서 손흥민을 원한다는 이야기까지 나왔습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이 사태 해결을 위해 나섰지만 아직까지 손흥민의 재계약 소식은 없습니다. 손흥민은 카라바그 FK와의 유로파리그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재계약에 대한 질문에 "아직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내년 여름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이 만료되고 계약 기간이 9개월 정도 남은 점을 고려하면 충격적인 소식입니다.
손흥민은 의심할 여지 없이 토트넘의 '살아있는 전설'입니다. 손흥민은 2015년 여름 바이엘 레버쿠젠을 떠나 당시 아시아 선수로는 최고 이적료인 3천만 유로에 토트넘으로 이적했습니다. 첫 시즌인 2015~2016시즌에 다소 기복이 있었던 손흥민은 다음 시즌인 2016~2017시즌부터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해리 케인,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함께 DESK 라인을 구성한 손흥민은 특유의 빠른 스피드와 강력한 슈팅으로 토트넘 공격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2016~2017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1992년 EPL 출범 이후 8시즌 연속 10골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단 7명에 불과합니다. 2021~2022시즌에는 23골을 넣으며 아시아 최초의 EPL 득점 선두가 되었습니다. 페널티킥 골 한 개 없이도 100% 득점왕에 올랐습니다. '레전드' 이영표는 "달에 착륙한 인류 수준의 업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에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습니다. 17골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10(골)-10(어시스트)에 성공했습니다. 2019-2020시즌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10-10(11골-10어시스트)을 달성한 손흥민은 2020-2021시즌(17골-10어시스트)에 이어 세 번째로 10-10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손흥민은 진정한 EPL 전설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디디에 드로그바, 램파드, 칸토나, 루니, 모하메드 살라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습니다. 통계청 스쿼카는 "손흥민을 포함해 EPL에서 3번 이상 10골 10어시스트를 기록한 선수는 단 6명뿐"이라며 "손(손흥민)이 전설 대열에 합류했다"고 극찬했습니다. 루니가 5명으로 가장 많은 10-10을 기록했고, 칸토나와 램파드가 4명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드로그바와 살라는 총 3명을 기록했습니다.
일관성 측면에서도 손흥민은 전설이라고 불릴 자격이 있습니다. 4월 3일, 손흥민은 웨스트햄과의 원정 경기에서 400번째 출전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토트넘 역사상 14번째 기록이자 비유럽 선수로는 최초의 기록입니다. 또한 역대 최고 득점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기브 미 스포츠는 토트넘 역사상 최고의 넘버 7과 역사상 최고의 윙어로 손흥민을 선정했습니다.
최근에는 1년 연장을 향한 추세인 것으로 보입니다. 10일(한국 시간) 영국 풋볼 트랜스퍼는 '토트넘이 손흥민의 계약에 대한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토트넘은 현재 주장 손흥민의 미래를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손흥민은 팀의 가장 큰 수입원이며, 그의 계약은 2025년까지 유효합니다. 손흥민은 아직 새로운 계약에 대한 논의가 없다고 인정했지만, 토트넘은 그를 2026년까지 유지하기 위해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그가 공짜로 떠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를 제안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습니다.
그들은 또한 새로운 선수를 찾고 있습니다. '17세 유망주 마이키 무어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극찬을 받고 있지만 토트넘은 손흥민과 경쟁할 경험이 풍부한 윙어를 찾고 있습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이 계약서에 연장 조항을 사용한 것은 선수단의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한 핵심 전략이며, 이러한 접근 방식은 팬들이 좋아하는 손흥민을 당분간 팀의 중심 인물로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라고 보고서는 설명했습니다.
영국 스포츠몰도 비슷한 보도를 했습니다. 11일에는 "손흥민은 이전에 토트넘을 대표했던 마지막 생존 선수"라며 "손흥민은 예전 토트넘에서 살아남았다. 토트넘에서 휴식을 취할 기미가 보이지 않으며, 지난 시즌에는 17골을 넣었습니다. 토트넘은 그의 미래를 확보하는 데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고 합니다. 토트넘은 2026년 6월까지 손흥민을 팀에 유지하기 위해 최소 1년 이상 계약을 연장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클럽 레전드로 남고 싶었던 손흥민에게 토트넘의 태도는 더욱 실망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 대한 강한 애정을 보여왔습니다. 최근 토트넘 팬 포럼 행사에서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은퇴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내가 토트넘에서 얼마나 행복할지 상상할 수 없을 것"이라며 "하지만 내가 이 클럽을 떠나는 날이 오면 여러분 모두 웃고 모두가 나를 전설이라고 부르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인터뷰에서 그는 "나는 여전히 무언가를 이루고 싶다. 내가 이 클럽의 전설이 될지 여부는 내가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 나는 여전히 여기서 이기고 싶기 때문에 스스로를 전설이라고 부르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헌신하고 있다. 안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이 클럽과 함께 우리의 미래는 밝다고 생각한다. 계속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계약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풋볼 런던의 토트넘 기자 알라스데어 골드는 최근 팬들과 Q&A를 진행했고, 한 팬은 골드에게 "토트넘이 조만간 손흥민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할 것 같냐"고 물었습니다. 골드는 "2026년까지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는데, 이는 함께 일할 수 있는 시간이 조금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토트넘은 경기장 안팎에서 손흥민을 소중히 여기며 당분간 그를 곁에 두고 싶어합니다. 또한 손흥민은 무언가를 따냄으로써 클럽에서 전설로서의 명성을 정당화하고 싶어합니다."
재계약 문제가 계속되는 가운데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영국 핫스퍼 본사는 '토트넘 슈퍼스타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핫스퍼 본사는 '사우디는 내년 여름에도 손흥민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손흥민은 사우디 클럽의 영입 리스트에 오른 5명의 유명 선수 중 한 명으로, 영입을 개선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사우디는 손흥민을 공짜로 영입하고 싶지만 토트넘은 2026년까지 손흥민의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습니다. 내년 여름 손흥민이 33세가 되고 사우디 알 힐랄, 알 나스르, 알 이티하드, 알 알리 중 한 명으로부터 훌륭한 제안이 나온다면 토트넘은 결정을 내려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때도 매도는 미친 짓입니다. 손흥민은 30대이지만 구단과 팬에 대한 애정과 리더십은 대가를 치를 수 없습니다. 그의 활약은 꾸준합니다. 지난 시즌 17골을 넣었고 이번 시즌에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손흥민은 돈이 아닌 선수가 주된 동기인 것 같습니다. 지난 14년간 벌어들인 수입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습니다. 하지만 그는 "전례 없는 면세 혜택과 고국과 더 가까운 곳에 사는 것이 그를 유혹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관심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6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가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적료만 6,500만 달러였습니다. 연봉도 엄청났습니다. 선수 생활이 막바지에 접어든 손흥민에게는 흥미로운 소식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이를 거절했습니다. 6월 엘살바도르와의 국제 경기가 끝난 후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에 가고 싶었다면 지금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웃음). 저는 축구를 좋아하고 돈도 중요하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것이 꿈입니다." 그는 또한 "과거에 (기)성용이가 한국 주장이 중국에 가지 않겠다고 했다. 지금 저에게는 돈이 중요하지 않다"며 사우디아라비아에 갈 생각을 일축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뿐만 아니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토트넘이 어떤 선택을 할지는 토트넘에 달려 있으며, 현재로서는 토트넘의 마음에 따라 손흥민의 미래가 결정됩니다
이제 손흥민의 복귀가 임박했습니다. 토트넘 내부 소식에 정통한 폴 오키프 기자는 11일 개인 SNS를 통해 "변화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이 있습니다. 토트넘은 다음 주에 손흥민과 리찰리슨이 팀과 함께 완전한 훈련을 하고 웨스트햄전에 출전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윌슨 오도버조차도 훈련에 복귀할 수도 있습니다." 지난달 27일 카라백과의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손흥민이 부상자 명단에 추가됐다.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고 회복 중인 손흥민은 빠르면 19일 웨스트햄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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